안녕하세요, 김태훈입니다.
첫 글이라 무슨 말을 할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결국 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부터 적기로 했습니다.
저는 지금 군복무 중입니다. 취준생이라고 하기도,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하기도 애매한 시간에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바뀌고, 주변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경력을 쌓아갑니다. 가끔은 저만 멈춰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불안합니다. 그리고 AI는 그 불안을 키웁니다.
지식의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AI 시대에는 단순한 지식노동이 강한 차별점이 되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검색하고, 정리하고, 초안을 쓰고, 코드를 짜는 일. 한때 분명한 능력으로 여겨지던 것들이 이제는 누구나 쓰는 도구의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끝까지 해내는 힘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다만 그럴듯한 결과물을 만드는 문턱은 낮아졌습니다.
비슷한 도구로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면, 차이는 다른 곳에서 생깁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왜 그것을 하는가, 무엇이 좋은 결과물인가. 결국 남는 것은 의도와 취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AI를 걷어내면 무엇이 남는가
요즘 이 생각을 net person이라는 말로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질문은 단순합니다. AI라는 공통 레이어를 걷어냈을 때, 한 사람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은 모두가 AI를 씁니다. 덕분에 결과물의 평균은 빠르게 올라갑니다. 글도, 코드도, 기획안도 어느 정도는 그럴듯해집니다. 비슷한 도구와 비슷한 생산성을 전제로 하면, 사람을 다르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 차이가 한 사람의 원본값에 있다고 봅니다. AI를 쓰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문제의식, 판단 기준, 경험, 취향, 관계, 태도 같은 것들입니다.
그래서 기록합니다
net person은 거창한 개념이라기보다 한 사람을 이루는 고유한 결에 가깝습니다.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문제를 중요하게 보는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하는지.
이런 것들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고, 기록하지 않으면 쉽게 흐려집니다. 그래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다고 불안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경력이 갑자기 생기지도, 세상의 속도가 느려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남길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것들, 일과 커리어에 대한 생각, AI와 기술에 대한 관찰,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바뀌어가는 제 관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Disclaimer. 이 글은 제 생각을 바탕으로 AI가 작성했습니다.